[KAIST 경영대학 웹진에 연재 중인 글입니다. 본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 . 이 세가지 SF 콘텐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간여행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의 드로리안(DeLorean), 의 타디스(Tardis)는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타임머신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리고 ‘세기말적’ 푸른 조명과 함께 등장하는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 役)의 ‘매끈한’ 옆모습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시간여행 또는 타임머신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영감을 준 아이디어입니다. 시간여행은 고대 시대부터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왔지만 그것을 ‘과학적’으로 가능케 하는 타임머신에 대한 개념이 대중의 머리 속에 자리잡게 된 것은..
[KAIST 경영대학 웹진에 연재 중인 글입니다. 본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올해는 ‘SF 블록버스터 풍년’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대작 SF영화들이 여럿 개봉했고, 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리즈 영화의 최신작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5월에 개봉하여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 이제 막 흥행 시험대에 오른 , 그리고 7월 개봉 예정인 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른 듯 닮은 세 작품의 공통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헐리우드의 전매특허, 시리즈 영화첫째, 앞서 말씀 드린대로, 이들 작품은 세 편 이상의 전작이 있는 대표적인 헐리우드의 시리즈 영화입니다. 는 원작 (1979), 그리고 (1980), (1985)의 뒤를 잇는 30년만의 후속작..
[KAIST 경영대학 웹진에 연재 중인 글입니다. 본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뜻한 바 있어 진학한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며문득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습니다. “기업 경영을 어떤 장르의 콘텐츠에 비유할 수 있을까?” 고객을 구애의 대상으로 보는 고객관계관리(CRM)의 관점에서 보면 로맨스라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다 갑질을 하는 진상 고객을 만나게 되면 호러물로 변하지만요.또 멋진 제품과 서비스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낸 기업가들의 스토리를 들을 때면세상을 위기에서 구하는 멋진 슈퍼히어로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경쟁사와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은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보는듯 하고요. 그러나 여러 후보군들 중 가장 기업 경영과 닮은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둔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