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일: 업사이클링 그리고 <프레셔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중에서) 꽃이 되고 싶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 여기 한 뚱뚱한 소녀가 있다. 나이는 16살. 할렘에 거주. 이름은 프레셔스 (Precious). 이름과 다르게 엄마로부터 갖은 학대와 멸시를 당하는 소녀. 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해 임신한 것이 이번이 두 번째. 글을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이 소녀는 임신 사실이 탄로나 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받게 된다. 너무나도 절망적이고 적나라해서 실감이 나지 않는 영화 는 오프라 윈프리가 투자하고 머라이어 캐리, 레니 크레비츠 등의 유명 뮤지션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배우들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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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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