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과 자만심, 그리고 자신감
자존감과 자만심은 궁극적으로 자신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형제와 같지만 흥부와 놀부가 다른 삶을 살았고 다른 결말을 맞이했던 것처럼, 또 콩쥐와 팥쥐처럼, 또 신데렐라와 그 언니들처럼 아주 다른 얼굴과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만심이 스스로를 너무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깔보는 마음을 허락한다면 자존감은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다른이들도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 자만심이 내가 제일 낫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만이 진리라고 믿게끔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면 자존감은 다른이들의 의견에 경청할 수 있는 여유로움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함을 선물해 준다. 자만심이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게 목을 뻣뻣하게 만들어 깊은 늪으로 빠져들게 만든다면 자존감은 더 나은 모습과 실..
짧은 생각들
2012. 3.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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