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상무에 대한 단상
지난주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산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 모 대기업의 임원이 운항 중인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진상을 피우다 급기야 손에 든 책의 모서리로 한 승무원의 눈두덩이를 가격한 것이다. 절망적인 것은 이 모든 진상의 발로가 퍽퍽한 쌀밥과 설익고 짠 라면에 대한 그 임원의 분노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후에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는 각종 기사들을 통해 공공연하게 밝혀졌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일단, 긍정적 마인드를 십분 발휘하여 이 사건의 유익함을 집어본다면, 1) 기내에서 컵라면을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사실이 대중들에게 완전 공개되어 향후 국내 라면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 2) 해당 기종에서 라면이 설익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소개되면서 국민들의 과학 상식 수준이 향상되었다는..
짧은 생각들
2013. 4. 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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