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다.
이제 정확히 3주 후면 세 딸의 아빠가 된다.총각 시절부터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을 꿈 꿔왔지만 그 세 아이 모두가 딸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모두들 부러워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남들이 밟지 못한 땅을 밟은 셈이다.나도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아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20대 중반에 품절된 결혼 6년차의 딸딸딸 아빠.세상을 둘러둘러 찾아본다면 분명히 적지 않이 있겠지만, 적어도 내 삶의 반경 안에서는 내가 유일한 사례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임신/출산/육아 일기를 기록해야겠다는 마음과 계획은 있었는데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여러가지 핑계들이 있다.무엇보다 초보아빠라 정신이 없었고 정신을 조금이라도 차리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릴 사이에 아내와 아이에게 조금더 정성을 쏟는 ..
딸바보 일기
2014. 8. 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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