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출산이나 육아 관련된 기사에도 눈이 자주 가게 됩니다.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장 흥미로운 종류의 기사는 아무래도 실제 연구의 결과를 전해주는 기사들입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아내들에게 유리한 두 가지 연구결과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하나는 임신한 여자들은 공간인지기억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고 또 다른 하나는 아이들은 아빠와 놀 때 더 재미있게 논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이제는 아내가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다 하더라도 "임신해서 그래!" 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 것이고, "애들이 아빠랑 노는 걸 더 좋아한다잖아!" 라고 아이를 저에게 떠넘길 수 있는 구석이 생긴 것이니 두 개의 연구 결과가 모두 아내에게 유리한 결과인 셈입니다. 아무래도 아내가 자연스럽게 알게 되..
트렌드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사업 아이템을 찾고 계시는 분들을 위한 자료입니다. 작년 말 트렌드 관련 조사를 하면서 제가 나름 새롭게 정리한 메가 트렌드와 사업 분야들인데, 이제 우리 사회의 변화 속도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정신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일신우일신 해야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를 위한 기초 자료로 통계청에서 매년 발표하는 블루슈머 레포트와 삼성경제연구소의 트렌드 관련 레포트를 활용했음을 밝힙니다. 제가 뽑은 8개의 메가 트렌드와 각각의 세부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치 중심 소비의 진화 똑똑한 소비자 | 엣지 추구 소비자 | ..
임신한 아내와 출산 준비를 하며 가장 크게 마주하게 되는 부분은 모든 출산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에는 등급이 존재한다는 것과 이 등급이 사회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출산을 경험한 혹은 경험하게 될 지인들은 우스개 소리로 근미래의 유치원생들은 자신이 태어난 산부인과와 자신의 생에서 첫 보름을 보낸 산후 조리원 타이틀로 친구들을 구분지어 사귀게 될 것이란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현상이 아이들 사이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의 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는 1979년에 발표한 그의 저서 『구별짓기 La distinction』에서 '디스땅시옹 Disticntion' 이라..
예전에 RA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또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의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 '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존의 자료들과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업의 본질', 혹은 '업의 개념'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들어봤거나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작은 실마리라도 제공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업의 개념 = 업의 본질 + 업의 특성- 업의 개념은 ‘우리의(혹은 그) 사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 업의 본질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업의 기본 가치를 의미합니다. - 업의 특성은 시대나 환경 등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업의 속성을 의미합니다.이러한 업의 본질과 특성을 제대로 알고 핵심 성공 요인을 찾아 관리 역량..